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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남주 “얼굴천재 차은우, 극찬 아깝지 않아” 종영소감 [일문일답]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배우 김남주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남주는 14일 소속사 더퀸AMC를 통해 “쉽지만은 않은 작품이었지만, 나답게 용기 있게 끌고 나갔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전하는 동시에 이 같이 밝혔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중 김남주는 가장 행복하다고 믿었던 순간 모든 것을 잃고서 스스로 지옥불로 뛰어든 어머니가 되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무치게 하는 열연을 펼쳤다.이하 김남주의 일문일답. Q. '원더풀 월드'가 화제와 관심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미스티' 이후에 6년 만에 작품을 하면서 부담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항상 그게 기준이 돼서 '나는 그래야 돼' '전작을 뛰어넘어야 돼' 하며 저를 옭아매고 있었어요. '원더풀 월드'는 '내가 왜 꼭 그래야 돼, 나 하고싶은 대로 할래' 이랬던 작품 같아요. 뭔가 계산하지 않고 감정선이든 무엇이든 따라갔던 최초의 드라마입니다. 쉽지만은 않은 작품이었지만, 나답게 용기있게 끌고 나갔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멋진 동료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배우로서도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를 믿어주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남겨 기쁩니다."Q. '원더풀 월드'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어둡기도 하고, 조금은 어려운 이야기이기도 해서 걱정이었어요.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했는데, 시청자들께서 그 감정을 따라와주고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저도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요즘 시청자들은 재미있고 밝은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는데, 어렵다면 어려운 장르물이니까습요. 그럼에도 은수현의 마음에 공감이 됐고, 시청자들께서도 분명 은수현의 마음에 공감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Q. 은수현은 억울하게 자식을 잃고 모든 것을 내던져 복수에 나선 어머니입니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남다른 마음으로 임했을 것 같습니다."대사에도 나오지만, 그 마음 하나였습니다. 저 역시 엄마로서 은수현의 감정에 너무 공감이 됐고, 자식 가진 엄마들이라면 모두 공감해주실 것이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게 드라마니까 가능한 일이지 실제라면 은수현같은 마음이 아닐 부모가 어디 있겠어요. 드라마이기에 가능했던 1부 엔딩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던 작품입니다. 대본을 읽는데 너무 슬프고 분노가 차올랐어요. 오로지 그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Q. 은수현이 아들을 죽인 이를 들이받고 스스로 지옥으로 가는 1부 엔딩은 강렬하고도 여운이 짙었습니다."그날 하루, 그 한 신을 찍었어요. 오후 4시부터 모여서 리허설을 하고 새벽 3시쯤 끝난 것 같습니다. 그 한 신을 찍기 위해 도를 닦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장면이 시청자를 설득하지 않으면 드라마를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Q. 강렬한 감정선, 짙은 슬픔을 연기하느라 후유증에 시달리지는 않았는지요."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날그날 풀어갔던 것 같습니다. 저도 엄마여서 그랬는지, 매 장면 신 바이 신 몰입하며 촬영했습니다. 그러고 나선 신랑이랑 술 한 잔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털어냈어요. 아낌없이 표현하고 그다음엔 탁 풀어가면서 촬영에 임했습니다. 다만 감정이 오버되면 시청자들도 더 힘들지 않겠어요. 울다보면 더 울게 되는 경우가 있어 첫 테이크에 집중했습니다. 편집에서 덜어낸 부분도 있었어요."Q. 차은우와 만남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배우로서 함께 호흡해보니 어땠는지요."얼굴천재로 불릴만큼 잘생긴 친구가 어떻게 연기를 할까 저도 궁금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니 너무 열정적이고 몸을 사리지 않더라고요. 스케줄도 바빴을 텐데, 단 한번 늦은 적도 없고 일찍 간 적도 없이 늘 성실했습니다. 그 노력이 작품에서도 점점 빛을 발하더라고요. 친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스태프 짐도 척척 들어주고, 키 크다고 전구도 대신 달아주고. 은우는 잘 될 수 밖에 없겠구나,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극찬이 아깝지 않습니다. 마음도 멋있고, 자세도 인성도 예쁜 후배와 함께해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Q. 원미경과의 모녀 호흡도 화제를 모았습니다."원미경 선생님은 정말 천상 배우세요. 선생님 얼굴을 보면 연기가 절로 나올 만큼 매번 진심이시고요. 선생님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으신데, 연기도 매번 진심이시니 그 앞에서 연기가 안 될 수가 없지요. 진짜 수현이 엄마 같았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계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도 저런 엄마 있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 글을 보면서 맞아맞아 그랬습니다. 선생님은 정말 최고십니다."Q. '원더풀 월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수현이를 끝까지 믿고 따라와 주신 시청자분들한테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끝까지 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갖고 따라와 주신 여러분께 그저 감사하다는 마음 뿐입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또 다른 모습의 김남주로 인사드리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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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차은우 “아픔 딛고 다시 일어날 힘 됐으면” 종영소감 [일문일답]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배우 차은우가 “함께 울고 웃어 주셨던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14일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원더풀 월드’를 통해 누구나 각자의 상처와 아픔들이 있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극중 차은우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거친 삶을 선택한 권선율 역으로 열연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차은우가 연기한 권선율은 아버지 권지웅(오만석)의 복수를 위해 수현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이어나간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 권지웅(오만석)의 실체와 숨겨진 진실을 알고 절망하지만 다시 한번 진실을 파헤쳐 나가며 해피엔딩을 그린다. 이하 차은우와 일문일답Q. ‘원더풀 월드’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A. ‘원더풀 월드’를 매주 챙겨 봤던 시청자로써 벌써 종영이라는 사실에 아쉽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 같습니다. 선율이를 비롯해 모든 인물들이 행복하길 바랐는데, 각자의 해피엔딩을 찾아낸 것 같아서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울고 웃어 주셨던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Q. 전작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진 캐릭터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 권선율 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면?A. 매 순간 ‘선율이라면?’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대사를 읽어보면서 준비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감독님과 선후배 배우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선율이를 만들어 나갔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Q. 앞서 드라마 시작 전 캐릭터 키워드를 ‘판도라의 상자’로 이야기했는데, 종영 후 권선율은 어떤 단어로 표현하고 싶나요?A. ‘반창고’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된 것 같아요. 반창고가 상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선율이도 아픔이 아물고 새 살이 돋아나 다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단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Q.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요?A. 감정 신들이 가장 마음에 오래 남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에 대한 신들에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촬영을 하면서 선율이 감당하기 힘든 큰일들을 설명해야 하고, 수현을 향한 복수심을 납득시켜야 했기 때문에 더 많이 집중하고 표현하려고 했었습니다.Q. 김남주, 김강우, 임세미 등 다양한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한 작품인데, 현장에서 호흡은 어땠나요?A. 극 분위기와는 다르게 현장만큼은 항상 즐거웠어요. 선배님들이 먼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쉬는 시간에 서로 장난도 치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Q. 권선율의 엔딩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나요?A. 선율이를 연기하면서 ‘엔딩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을 많이 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선율이를 이해하면서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었으니까, 새드엔딩으로 상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의대생이 되어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제목인 ‘원더풀 월드’와 잘 어울리는 엔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방송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장면과 그 이유 부탁드립니다.A. 사실 한 가지를 꼽기에는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모든 회차, 모든 신들이 소중하고 다 같이 열심히 했던 게 생각나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좋다고 이야기해 주신 부분들이나 극에 몰입한 반응들을 보면서 혼자 흐뭇했던 기억이 나네요.Q. 드라마 종영이 된 이후 권선율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A. 제가 생각하기에 꽉 찬 해피 엔딩이라서, 긴 말은 말고, 짧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선율아, 더 잘 살고 행복하자”Q.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과 시청자들께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A. 먼저 ‘원더풀 월드’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시기에 따뜻하고 ‘원더풀’했던 드라마로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각자의 상처와 아픔들이 있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09:44
드라마

‘원더풀 월드’ 김철기, ‘반듯 → 쭈글+비굴함’ 급변하는 감정선 표현하며 열연

배우 김철기가 ‘원더풀 월드’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김철기는 부드럽고 반듯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 국회의원 최주석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지난 5회 방송에서 자신의 경선 출마를 포기하고 당대표 김준(박혁권) 의원 지지를 선언한 최주석은 다른 의원들과 함께 평소 김준 의원이 자주 애용하는 작은 노포에 모여 앞으로의 김준의 행보를 응원했다.최주석은 김준 의원 옆에 자리 잡은 채 “대한민국이라는 바다를 항해할 우리 선장님을 위하여 잔들 듭시다! 김준 의원님을 위하여!”라며 누구보다 눈치 빠르고 호탕하게 자리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최주석은 얼큰하게 취한 채 볼일을 본 후 화장실에서 나오는 자신을 기다리던 김준 의원의 비서관이 “우리 애 왜 쫓아다닙니까”라는 기습 질문에 뻔뻔하게 발뺌하면서도 당황한 기색은 감추지 못 했다.김철기는 또 비서관의 마약 파티를 하는 사진을 언론사들에 전송하겠다는 엄포에 화가 나지만 이내 저항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쭈글함과 비굴함을 오가는 모습을 차진 연기로 생생하게 표현해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앞서 훤칠한 비주얼에 반듯한 이미지의 최주석은 김준 의원의 지시로 권선율(차은우)에 의해 의문의 여성들과 마약 파티를 즐기는 비밀이 발각되면서 이를 약점으로 잡혀 경선 출마를 포기하게 되었던 것. 이에 대한 불만을 가진 최주석은 권선율에게 미행을 붙였지만 이마저 들통나 복수를 꿈꾸다 되려 역풍을 맞을 뻔했다.이처럼 김철기는 짧은 순간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감정 변화를 찰나의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로 표현해 특유의 섬세하고 촘촘한 연기를 펼쳐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김철기가 출연하는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08:37
연예일반

김남주x차은우, 몰입도 높은 미스터 ‘원더풀 월드’ MBC 드라마 흥행 이을까 [줌인]

이번엔 사극이 아닌 미스터리다. ‘원더풀 월드’가 2회 만에 시청률 6.1%를 기록해 MBC 드라마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1일 첫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 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 2’, ‘보이스2’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얻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을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남주X차은우, 분위기 압도하는 투샷‘원더풀 월드’는 배우 김남주의 6년 만의 안방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김남주는 과거 ‘내조의 여왕’(2009년), ‘역전의 여왕’(2010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등 맡는 작품마다 흥행시키며 ‘드라마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어낸 바 있다.김남주는 ‘원더풀 월드’ 1회 첫 등장부터 희비를 오가는 열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들의 죽음 전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과 아들을 잃은 후 절망에 빠진 은수현의 극과 극 상황을 공백기를 무색케 하는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김남주와 대세 배우 차은우의 조합도 기대 요인이었다. 차은우는 극 중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채 스스로 거친 인생을 선택한 권선율 역을 연기했다. 은수현과 권선율이 앞으로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될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1회 오프닝에 잠깐 나온 김남주와 차은우의 투샷은 보는 이를 압도하는 임팩트를 선사했다.권선율은 낮에는 폐차장에서 일하는 착실한 청년이지만 밤에는 정치인의 하수인이 되는 두 얼굴의 인물로, 각자의 아픔을 가진 은수현과 권선율이 앞으로 어떻게 상황을 극복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사극 3연타 흥행 MBC…미스터리 스릴러도 먹힐까MBC 금토드라마는 지난해 방영된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올해 ‘밤에 피는 꽃’까지 3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과거 ‘드라마 왕국’의 위상을 되살렸다. 세 작품 모두 사극이며, 기본적으로 사랑을 다룬 멜로 드라마를 베이스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반면 ‘원더풀 월드’는 세 작품과는 결이 다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다. ‘밤에 피는 꽃’의 바통을 이어받은 ‘원더풀 월드’는 1회는 5.3%, 2회 6.1%를 기록하며 시작은 순조로웠다.다만 ‘원더풀 월드’는 앞선 세 작품에 비해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아들의 죽음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다루는 만큼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흥행 여부는 추후 전개를 지켜봐야겠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승영 PD는 “크고 작은 상실의 시대 살아가는 사람들이 ‘인간다움’을 지키려고 하는 과정을 아름답게 담아낸 드라마”라고 ‘원더풀 월드’를 소개했다. 김남주는 “이 작품으로 돌아온 이유는 제가 강한 모성애에 설득당했기 때문이다. ‘내가 잘 표현할 수 있겠다’ 싶은 작품을 골랐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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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남주 폭주 열연 첫화부터 美쳤다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벼랑 끝에 몰린 모성애를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첫 회부터 긴장감을 폭주시켰다.지난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 1회는 은수현(김남주 분)이 성공한 교수이자 작가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던 시기에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고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나락에 떨어지는 충격적인 상황을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1회는 은수현을 향해 페달을 밟으며 강하게 돌진하는 권선율(차은우 분)의 모습으로 시작해 오프닝부터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와 함께 수현이 “모든 것은 그해 여름, 그날의 사건으로 시작됐다”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져 수현과 선율이 어떤 관계이고 왜 선율이 수현을 죽이려고 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어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한 수현의 일상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현이 쓴 책이 한국인 최초 로잘린 상을 받고, 팬 사인회가 개최될 정도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수현에게는 정의감 넘치는 기자인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와 어린 아들 강건우(이준 분)와 함께 바쁜 수현을 매니저처럼 일거수일투족을 챙겨주는 친 동생 같은 한유리(임세미 분)가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그중에 남편 수호는 뒤가 구린 정치인 김준(박혁권 분)을 취재하다가 기자직을 그만두고, 수현은 출장을 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지만 남편 수호가 건우에게 열이 난다는 전화에 다시 집으로 향했다. 걱정 속에 집에 왔지만 해열제를 먹고 열이 내린 아들은 마당에서 반려견 행복이와 놀고 있었고, 걱정을 덜어 가슴을 쓸어내린 수현은 오히려 직장을 나와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수호의 안타까운 모습에 “당신은 그 어떤 기자보다 정의로웠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때 마당에서 반려견 행복이가 짖는 소리에 수현과 수호는 마당으로 향했고, 대문이 열린 채로 없어진 건우로 인해 평화로웠던 행복이 삽시간에 깨지며 분위기가 반전되었다.밤이 되도록 온 동네를 누비며 건우를 찾은 끝에 길바닥에 놓여있는 건우의 신발 한 짝만이 발견됐다. 결국 수현은 인근 공원에서 구급차와 몰려 있는 사람들 사이로 피를 흘린 채 구급차에 실려 가고 있는 건우와 마주했다. 그러나 건우는 이미 골든타임을 놓쳐 중태에 빠진 상태.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태에 이르러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수현은 차마 아들의 손을 놓지 못한 채 친정엄마 고은(원미경 분)을 향해 “엄마 어떻게 하면 자식을 포기할 수 있어?”라며 절절한 마음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건우의 심장박동기가 멈추는 순간에도 손톱을 깎아주던 수현은 오열하고 말았다. 수현은 자신이 이룩한 모든 성공이 부질없음과 좀 더 빨리 아들을 찾지 못했음을 자책하며 건우가 발견됐던 공원을 찾아 아들이 누워있던 현장 보존선 안에 자신의 몸을 웅크리고 누운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뉴스에서는 건우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가해자가 건우를 차에 태우고 도주를 하다가 유기한 탓에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사실을 전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그러나 재판은 수현과 수호가 생각해 온 정의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 긴장을 치솟게 만들었다. 가해자 권지웅(오만석 분)은 건우를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지만, 숨을 쉬지 않자 당황해서 유기했다는 변명과 함께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무릎 꿇고 백배사죄를 하며 동정을 구했고, 그의 변호인은 수현을 향해 “집에 들어오시면서 문은 확실하게 닫았습니까?”라고 묻자 수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높였다. 이에 수현은 끊임없이 자신의 부주의 때문에 아들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에 휩싸이고 말았다. 결국 재판은 가해자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 유예를 선고해 가해자는 풀려나고 말았다. 게다가 수호가 취재하던 정치인 김준이 가해자와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극의 말미 수현은 수호의 핸드폰에서 가해자 지웅의 주소를 알게 되었고, 그를 직접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다. 가족과 함께 먹을 케이크를 들고 귀가하던 지웅은 수현에게 “아까 법정에서 충분히 죗값 받고 나왔는데?”라더니 “얼마면 돼요? 도의적으로 챙겨드릴게”라며 건우의 영정사진 위로 명함을 던져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수현은 서슬 퍼런 눈빛으로 “내 새끼 인생 송두리째 망쳤으면 똑바로 사과해”라며 이번에는 가해자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애원했다. 하지만 지웅은 “야 너 내가 얽힌 사업이 몇 갠 줄 알아? 뒈져도 왜 하필 내 차에 뒈져가지고”라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수현을 밀치고, 그 바람에 건우의 영정사진은 깨지고 말았다. 건우의 해맑은 얼굴 사이로 깨진 유리 조각에 수현의 손에서는 피가 뚝뚝 흐르고, 뜨겁게 북받쳐 오르는 분노 속에 수현은 차에 올라탔다. 이와 함께 “이 불길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으리라. 내가 들은 바로는 어느 누구도 이 심연에서 살아 돌아간 사람이 없으니 나는 당신에게 아무런 수치심 없이 대답할 것이다. 이것이 나의 대답이다”라는 수현의 목소리와 함께 가해자를 향해 엑셀을 밟으며 돌진해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이처럼 ‘원더풀 월드’는 첫 방송부터 아들을 잃은 수현이 스스로 지옥불에 뛰어드는 벼랑 끝의 모성애로 안방극장을 전율케 했다. 이 같은 은수현을 만들어낸 김남주는 6년을 기다려온 시청자의 기대를 확신의 연기로 응답했다. 김남주는 자신만만한 카리스마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의 상처와 오열까지 폭발적인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권선율 역의 차은우 역시 강렬한 등장으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수현을 향해 돌진했던 선율이 담긴 오프닝과 가해자를 향해 돌진하는 수현의 모습이 수미상관을 이루며 다른 듯 닮은 수현과 선율의 관계성을 암시해 향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다음 회를 기다리게 했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이날 첫 회 시청률은 최고 6.6%, 수도권 5.4%, 전국 5.3%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닐슨 코리아 기준)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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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차은우 ‘원더풀 월드’, 오늘(1일) 첫방…파란의 소용돌이 관전포인트4

배우 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MBC ‘원더풀 월드’가 1일 서막을 연다. 이날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1. 6년 만에 안방극장 돌아온 김남주 X 거칠고 다크한 차은우의 만남‘원더풀 월드’는 6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김남주와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거친 남성미를 보여줄 차은우가 만나 2024년 최고의 조합을 완성했다. 김남주는 어린 아들을 한순간에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는 ‘은수현’의 복잡하고 비극적인 서사를 섬세한 연기로 담아내며 명실상부 ‘드라마 퀸’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차은우는 그동안 보여줬던 다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곱상한 외모와 달리 은밀하게 정치인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며 이중생활을 하는 거친 모습, 그리고 몸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더욱이 극중 두 사람은 다른 듯 닮아 있는 시련을 지닌 채,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흥미로운 관계성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두 사람이 ‘원더풀 월드’에서 만들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2. 김강우-임세미-원미경-박혁권-길해연까지 명품 배우들의 열연믿고 보는 배우 군단의 총출동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김강우는 김남주의 남편이자 능력 있는 앵커 ‘강수호’ 역을 맡아 다정함부터 강직함을 아우른다. 특히 갑자기 아내가 살인자가 되는 상황 속에서 분투하는 남편의 모습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 임세미는 김남주와 친자매 같은 동생인 ‘한유리’ 역을 맡아 사랑스러움과 세련미를 오가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펼친다. 나아가 원미경은 은수현의 어머니인 ‘오고은’ 역을 맡아 뭉클한 감정 연기를, 박혁권은 정치인 ‘김준’ 역을 맡아 능숙한 완급 조절로 냉혈한 본성을 감추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뽐낸다. 또한 길해연은 강수호의 어머니 ‘정명희’ 역을 맡아 현실 밀착 연기로 감탄을 자아낼 전망. 이처럼 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극에 무게감과 완성도를 더할 것이다.#3. 아들을 죽인 인면수심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김남주, 그로 인해 시작된 얽히고설킨 비밀과 미스터리‘원더풀 월드’는 완벽한 행복을 누리던 김남주가 하루아침에 어린 아들을 잃고 나락으로 곤두박질친 ‘그날’을 기점으로, 겹겹이 쌓인 미스터리를 하나씩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어린 아들의 죽음, 김남주가 수감 생활 중에 알게 된 방화 범죄 피해 아동의 존재, 김남주가 출소 후 겪게 되는 의문의 사건들이 얽히고 설켜 시청자를 거대한 미스터리의 속으로 초대한다. 또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그날’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며 들이닥치는 파란은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다.#4. MBC 황금 금토드라마 4연타 흥행 계보 잇는다‘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등을 잇달아 히트시킨 MBC 황금 라인업에 ‘원더풀 월드’가 흥행 가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앞선 라인업이 ‘명품 사극’의 매력을 뽐냈다면,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로 강렬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원더풀 월드’는 전작에서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이승영 감독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인 만큼 탄탄한 작품성을 기대하게 한다. 밀도 높은 감정선과 탄탄한 서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원더풀 월드'의 4연타석 흥행이 기대를 모은다.‘원더풀 월드’는 이날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1:31
연예일반

‘원더풀 월드’ 김강우, 김남주 남편으로 변신…앵커석 위 카리스마

‘원더풀 월드’ 배우 김강우가 김남주의 완벽한 남편이자 대한민국 간판 앵커로 변신한다. 14일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김강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내용이다. ‘원더풀 월드’는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김남주(은수현), 차은우(권선율), 김강우(강수호), 임세미(한유리)가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김강우의 첫 촬영 스틸 속에는 뉴스 메인 앵커로 변신한 김강우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듯하게 각 잡힌 수트, 올곧은 자태, 단단한 눈빛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무엇보다 김강우에게 느껴지는 자신감과 여유는 더할 나위 없는 그의 세상을 대변하는 듯하다. 이에 이처럼 완벽해 보이는 김강우의 삶을 송두리 째로 뒤흔든 그날의 사건과 그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에 궁금증이 상승한다.김강우가 연기하는 강수호는 은수현의 남편이자 기자 출신의 능력 있는 현직 앵커다. 누구보다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였던 수호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과 그로 인해 아내가 살인자가 되는 비극적 가정사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보도국 국장이자 대한민국의 간판 앵커로 우뚝 서게 되는 인물. 이에 정의감 넘치는 기자의 강직함부터 가정적인 남편의 다정함, 나아가 파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분투하는 한 남자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감정의 진폭을 보여줄 김강우의 연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또한 비극적 가정사를 함께 짊어진 부부로 호흡을 맞출 김강우와 김남주의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된다.‘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김강우가 아들의 죽음과 아내의 살인이라는 비극을 온몸으로 떠안은 '강수호'라는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깊이를 더해줬다. 또한 아내 역 김남주와의 복잡미묘한 관계성과 감정의 흐름 역시 섬세하게 그려냈다. 김강우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원더풀 월드’는 ‘밤에 피는 꽃’ 후속으로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4 08:27
드라마

김남주·차은우의 열연…’원더풀 월드’ 1차 티저 공개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했다. 25일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 측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드라마 ‘트레이서’ 시리즈와 ‘보이스2’를 연출한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의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공개된 티저는 김남주의 비장한 눈빛과 “모든 것은 그날의 사건으로 시작됐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남주의 고통스러운 절규와 “당신은 내가 끔찍하지도 않아?”라는 울음 섞인 질문, 차은우의 “인간이 가장 고통스러울 때가 언제 인지 아냐?”라는 날 선 대사가 이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특히 30초의 영상을 폭발적인 열연으로 채우는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김남주는 마치 실성한 듯 눈물 섞인 웃음을 토해내는 장면을 비롯해 등장하는 모든 씬을 집어삼키며 ‘드라마 퀸’의 귀환을 알린다. 차은우는 지금껏 본 적 없는 거친 남성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격정적인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또한 김강우는 묵직하고 젠틀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탄성을 자아내고, 임세미는 비밀스러운 아우라를 내뿜으며 존재감을 과시해, 네 배우가 만들어낼 강렬한 시너지에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금)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5 09:57
연예

이종석 '빅마우스'→박재범 작가 '무당', 에이스토리 2022년 라인업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2022년 방영 및 제작 예정인 1차 작품 라인업을 6일 공개했다. ‘빅마우스’는 배우 이종석의 3년 반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텐트폴 느와르다.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종석이 주인공 박창호를, 임윤아가 박창호의 아내 고미호 역을 맡았으며, 이밖에도 김주헌과 곽동연, 양경원, 옥자연 등 배우들이 참여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와 SKY 채널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연모’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2021 KBS 연기대상 3관왕을 수상한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한번 본 것은 결코 잊지 않는 IQ 164의 천재이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다. ‘SNL 코리아’에서 인턴기자 주기자역을 맡아 2021년 최고의 신인 배우로 떠오른 주현영은 엉뚱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우영우의 친구 동그라미 역을 맡는다.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청와대 사람들’은 대통령 가족의 일상을 다룬 한국 최초의 정치 풍자 드라마이자 에이스토리가 처음 시도하는 시트콤 장르의 콘텐츠다. 집권 3년차로 레임덕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청와대 주변 인물들의 사랑, 결혼, 권력다툼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차인표는 레임덕과 갱년기라는 이중고 속에서 다음 총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 고한표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대통령의 첫사랑이자 전 육군 중령 출신 영부인 역을 맡았으며 정상훈은 선임비서관을, 정웅인은 유력한 대선 후보이자 대통령의 연적인 현직 서울시장 남자룡을 맡아 열연했다. ‘SNL코리아’도 지난 12월 두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고, 2022년 시즌2와 3가 방송된다. 주현영이 연기한 인턴기자, 정상훈이 연기한 기가후니 등 첫 시즌에서 발굴한 스타 캐릭터들에 변주를 주면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연기하는 오흔영 등 새로운 캐릭터들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너 속 코너 ‘주기자가 간다’는 이재명, 심상정, 윤석열 등 대선 후보와 이준석, 나경원 등 유력 정치인을 인터뷰하면서 대선정국에 걸맞은 독특하고 신선한 정치 풍자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많은 여∙야권 핵심 인사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랙 코미디로 어딘가 어설픈 38살 유괴범 명준과 시니컬한 11살 천재소녀 로희의 스릴 넘치고 감동적인 동행,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다룬다.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소설 원작 영화 ‘원더풀 라디오’ 등의 대본을 맡아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살린 감독 겸 작가 김제영이 대본을 맡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하반기에 방영되며, 현재 플랫폼들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 교통 범죄 수사극 ‘크래시’ 역시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보험사기, 보복운전, 자해 공갈, 레카, 콜뛰기, 자율주행 등 자동차 범죄만을 추적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이야기를 그렸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멘사 회원이자 ‘숫자 덕후’ 차연호와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가 교통범죄수사팀과 함께 기상천외한 교통 범죄 사건을 추적해 이면의 진실을 밝혀낸다. 조만간 확정된 캐스팅과 플랫폼을 발표할 예정이다. 웹툰 원작 코믹 히어로물 ‘반투명인간’도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반투명인간’은 작가 마인드C와 김명현이 2018년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믹 히어로물.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의 극본을 쓴 김솔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불완전한 초능력을 가진 반쪽짜리 초능력자들이 모험을 통해 숨겨져 있던 능력을 찾고 완벽한 초능력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에이스토리는 2022년에는 휴먼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Whiteout)’을 제작한다. 2008년 한국 최연소로 7대륙 최고봉에 올랐고 2013년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암푸 1봉을 등정했으며 체육훈장 거상장 수훈과 한국대학산악연맹 올해의 산악인상에 빛나는 탐험가 김영미 대장. ‘화이트아웃’은 김영미 대장이 동북아시아 여성 탐험가 최초로 무보급 단독 남극점 도달에 도전하는 60일간의 여정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이며, 팬데믹으로 지친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도전과 극복, 희망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제작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굿닥터’와 ‘빈센조’의 대본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함께 SF 하드코어 액션드라마 ‘무당’을 제작한다.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AI와 UAM,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의 키워드들을 사이버펑크적인 스토리를 통해 풀어낸다. 에이스토리는 ‘무당’의 스토리와 등장인물을 드라마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NFT 등 다양한 IP 비즈니스로 확대하여 견고한 ‘무당 유니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작가 미치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드라마 ‘340일간의 유예’도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드라마화를 확정했다. ‘340일간의 유예’는 유일국제도시를 무대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셧, 타인의 마음을 읽는 심프티, 그리고 가공할 만한 힘과 파괴력을 지닌 디스트로이 등 특별한 능력을 지닌 특수종과 보통 사람들이 섞여 사는 사회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일생동안 단 한 명만을 사랑한다는 셧 화린이 셧과 상극인 디스트로이 도성에게 빠지게 되며, 만나선 안 될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금기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이스토리는 "추가적으로 기획중인 여러 작품들에 대한 제작∙편성이 확정되는 대로 2차 확대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2022년부터는 미국, 일본 등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 및 글로벌 콘텐츠 제작도 본격 시작하여, 2021년에 이어 큰 폭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6 09:49
연예

첫방 D-13 '원더우먼' 이하늬-이상윤, 원더풀한 케미 맛집 예고

원더풀한 코믹버스터가 온다.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극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원 더 우 먼' 측은 4일 이하늬와 이상윤, 진서연과 이원근이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비하인드 메이킹 컷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쫀쫀한 케미스트리 맛집의 시작을 알렸다. 1인 2역을 맡은 이하늬는 스폰서 비리 검사계 에이스 조연주 역과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코믹함과 차분함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다. 이하늬는 모니터 중에는 묵직한 진지함을, 와이어를 달고 액션을 준비할 때는 쾌활함을 내비치며 더블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상윤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한주그룹 차기 후계자에서 밀리고, 첫사랑 이하늬(강미나)까지 빼앗기며 복수를 다짐하는 한승욱 역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 도전에 나선다. 캐주얼한 복장에도 태가 나는 재벌 3세 출신, 재벌 1세 한승욱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표현한 이상윤은 쾌청한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분위기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진서연은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 2남 2녀 중 장녀 한성혜 역으로 변신해 능력치 만렙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진서연이 열연하는 한성혜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후 남동생들을 이기기 위해 몇 배를 더 노력하며 살았던 인물. 진서연은 한성혜의 열정을 고스란히 흡수한 듯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열독하는 모습으로 멋쁨 작렬한 프로페셔널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1월 전역 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원근은 이하늬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현재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으로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수련한 외모와 탁월한 두뇌, 겸손한 심성을 고루 갖춘 안유준을 그려내며 여심 저격에 나선다. 이원근은 잠시 외모를 점검할 때도 부드러운 눈웃음으로 순둥미를 드러내며 '원 더 우먼'의 입덕 요정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은 "'원 더 우먼'은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을 비롯한 보석같은 배우들이 그동안 쌓아온 연기력을 터트리며 매회 하드캐리하는 활약을 벌인다. 올가을 시청자분들께 원샷원킬 재미를 안길 '원 더 우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원 더 우먼'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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